실크스크린 작업에 있어서,

목재 프레임을 기본으로하여 망사매기를 할 때 스테이플러와 택커(타카)중 어떤 것을 사용할 것인가?

이 선택은 개인의 몫일 것입니다.

택커(타카)는 스테이플을 목재프레임에 박을때,

손에 전달되는 진동은 발생하나 힘이 덜들고,

스테이플러를 사용할때는 단시간은 괜찮지만,

장시간 사용하면 손날이 아프다는 단점이 있죠~

또한, 33번 스테이플(심)의 가격과 택커심(타카심)의 가격 차이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선택시 가장 고려해야 할 점은,

차후에 스테이플(심)을 목재 프레임에서 제거할 때 어떤 것이 쉬운 작업인가?

이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산 망사를 이용하여 망사 매기를 했다면,

차후 탈막제나 락스를 사용하여 탈막을 하기보다는,

망사를 완전히 탈거하고 새로운 망사를 매어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

즉, 택커(타카)를 이용하여 목재프레임에 스테이플(심)을 박게되면,

스테이플러를 이용하여 스테이플(심)을 박을때보다 훨씬 깊게 목재 프레임에 박히게 됩니다.

이렇게 깊게 박힌 스테이플(심)을 차후 스테이플 제거기로 뽑을려고 하면 쉽지 않습니다.

잘못하면 목재 프레임의 내구성에 영향을 주기도 하죠~

반면, 스테이플러를 사용하여 목재 프레임에 박은 스테이플(심)은

스테이플 제거기를 사용하여 제거하기가 쉽습니다.

저는 실크스크린 작업시, 도구를 선택할 때의 첫번째 우선시 되어야 할 점으로,

"절대 내 몸이 피곤하지 않아야 한다" 라는 점을 꼽습니다.

내 몸이 피곤하지 않아야 작업도 능률적으로 할 수 있을 테니까요~~ *^^*